환절기 알레르기 비염 증상

 

 

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같은 날씨가 좋으면서도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함께 나타나 아쉽기도 합니다. 가뜩이나 코로나 증상 때문에 예민한데 재채기나 콧물, 코막힘이 이어지면 본인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불안할 수 있는데요.

 

보통 우리가 말하는 환절기는 여름에서 가을,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를 말합니다. 더웠다가 추워지거나, 추웠다가 더워지는 계절의 성격 자체가 바뀌는 시기에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데요. 보통 환절기에 일교차가 커지면서 우리 몸이 적응하지 못하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감기에 걸리는 사람도 많습니다.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 증상은 감기와 상당히 비슷한데 재채기, 콧물, 코막힘, 코/눈 가려움 등이 가장 일반적인 증상이에요. 개인적으로 항상 이 시기에 맑은 코가 흐르고 없던 재채기가 생기고요. 눈 가려움이 심하고 충혈되는 경우가 많아서 렌즈 사용을 중단하기도 합니다.

 

상시 비염을 달고 사는 경우에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이라고 부르진 않습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코로 흡입하면서 나타난 증상을 흔히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단하는데요. 공통적으로 공기가 건조하거나 공기의 질이 좋지 않을 때 비염 증상은 더 심해진다고 해요.

 

환절기에 공기가 건조하고 온도 차가 크다 보니 비염 증상이 더 심해지고 감기에 코로나까지 겹쳐 기침이라는 증상 하나만 가지고도 다양한 질환을 의심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감기나 코로나의 경우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엄연히 다릅니다.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 증상은 감이에서 흔히 나타나는 몸살이나 열, 끈끈한 콧물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대체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감기는 1주 이내로 호전되지만 비염은 1~2개월 정도로 지속 기간이 길다는 차이점도 있어요.

 

이러한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주변 환경에 알레르기를 일으킬만한 요소가 없는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환절기 실내 적정온도는 22~23도, 실내 적정습도는 50~60%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마스크를 사용하면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로부터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기적인 털 제거와 침구류 세탁이 필요하며 개인위생은 길게 언급하지 않아도 당연히 지켜야 합니다. 그밖에 인스턴트 음식이나 화학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되고 물을 많이 드시는 것이 좋아요.

 

상태가 심하지 않다면 항히스타민제를 구입할 수 있으니 증상이 나타날 때 복용하면 효과가 있어요.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함유된 비강 스프레이도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나 오래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고요. 생리식염수 코 세척을 통해 코막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데 접근이 쉽지는 않다고 합니다. 그래도 효과를 본 사람들이 많아서 비염 치료를 위해 시도해볼 만 할 것 같아요.

 

일상에 지장을 주는 경우라면 병원에서 비염 검사를 해보시고 진료를 받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비염의 원인을 찾는 환경 치료를 하거나 약물치료, 수술 등을 통해 비염을 치료한다고 하네요.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쉽지 않다고 하니 특히 환절기에 생활 습관에 신경을 써서 증상이 덜하도록 노력해보세요.

 

Posted by 베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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