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효과와 주의사항 총정리
등산 효과
얼마전까지 등산은 어르신들의 취미라고 생각해왔는데 최근에는 젊은 친구들도 등산을 많이 하더라고요. SNS의 영향도 한몫 했겠지만 사회적으로 웰빙 문화가 많이 확산 되면서 건강을 위해 등산하는 등산 초보 '등린이'들이 대거 등장한것 같아요.
저도 살도 찌고 스트레스까지 축적되어 심장이 안좋음을 느끼기도 하고, 몸도 예전같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집에서 가까운 산을 시간날때마다 가기 시작했는데 등산하는 동안 잡념이 사라지고 정상에서 맞보는 성취감과 건강 회복까지 등산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습니다.
전신 운동으로 등산만한게 없다는 말 등산하는 분들은 모두 공감하실것 같아요. 신체적 건강 뿐 아니라 정신적 건강까지 살뜰히 챙겨주는 등산 효과에 대해 정리해보고 주의사항도 알아보도록 할께요. 등산을 하면서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사용하게 되는데, 산을 오를때 고관절, 허벅지 주변의 코어 근육을 키울 수 있고, 내려갈때 상체 근육이 활성화된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오랜만에 등산을 하면 며칠간 고통을 동반하게 되는데 안쓰던 근육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등산을 하면 체중의 압력을 받게 되어 뼈 역시 물리적으로 압력을 받게 되는데, 뼈건강은 이때 강화된다고 합니다. 또한 등산하면서 햇빛을 쐬면 비타민D의 합성이 촉진되어 뼈건강에 도움이 되고요. 무릎을 구부리고 펴는 과정에서 연골 세포 사이에 관절액이 스며들면 영양이 공급되어 관절 건강에도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등산 효과로 심폐기능이 강화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꾸준한 등산은 심장을 활발하게 움직이게 하여 심장병이나 심근경색 발병률을 낮춰준다고 합니다. 게다가 숨이 차오르면서 폐의 탄성을 길러 폐기능도 함께 향상됩니다.
다이어트도 빼놓을 수 없는 등산 효과 중 하나인데요. 유산소 운동이자 근력운동인 등산을 하면 지방을 태우는데 효과적이라 체중을 줄여둔다고 합니다. 성인 남자가 1시간 산을 오르면 630kcal를 소비할 수 있고, 여성은 460kcal를 소비한다고 하는데요. 짧은 코스로 등산을 2시간만 해도 엄청난 양의 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등산 효과를 떠올리면 신체 건강운동만 떠올리겠지만 정신건강에도 굉장한 도움을 줍니다. 숲속을 걷다 보면 새소리, 물소리, 나무냄새 등을 통해 우리 몸에서 세로토닌이 분비되는데 이는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에요.
또한 힘들게 정상을 오르고 나면 성취감이 굉장합니다. 산을 정복한다는 표현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산하나를 제대로 오르면 자신감이 충만해짐을 느낄 수 있어요. 올라가다 보면 괜히 올라왔나 싶을 정도로 힘든 순간도 있지만 정상에 오르고 나면 올라오길 참 잘했다 라는 뿌듯함만 남는것 같아요.
만병통치약이라고 불리워도 될만한 등산 효과를 언급해 보았지만, 주의사항도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고도비만인 경우 체중 압력이 심해 오히려 관절이 손상될 수 있으니 무리한 등산을 지양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초보인데 어려운 산을 강행하면 상당히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등린이라면 난이도가 낮은 산부터 오르는 것이 좋습니다. 적당한 수분 섭취와 제대로된 자세를 유지하고 등산화, 등산가방 등 적절한 복장이 중요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산의 난이도, 본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상대적일 수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산을 잘 골라서 천천히 산을 오르다보면 등산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될것이라 자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