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은땀 나는 이유

 

 

체온이 오르면서 우리 몸에서 땀이 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으로 땀은 노폐물과 함께 배출되면서 피부의 습도를 유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피부 온도가 올라가지 않는데 발한이 생기는 식은땀은 일반적인 땀과 조금 다른데요.

 

식은땀이란 몸이 쇠약해지면서 저절로 나거나 정신적으로 긴장되어 흘리는 땀을 의미합니다. 오늘은 식은땀 나는 이유를 알아보고 대처 방법도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많은 분이 잠잘 때 식은땀을 흘려본 경험이 있으실 텐데 실내 환경이 더웠거나 잠옷이 두꺼워서 문제가 된 경우였다면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어 보입니다.

 

 

 

식은땀 나는 이유는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한가지 이유를 꼬집어서 말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우선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공포를 느낄 때 긴장으로 식은땀이 날 수 있는데요. 면접과 같은 압박하는 상황, 무서운 꿈을 꾸었거나 공포영화를 볼 때 거짓말을 하다가 들켰을 때 등의 상황을 예로 들 수 있는데, 이때 식은땀은 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해 배출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한 불안으로 나타나는 공황장애 증상도 식은땀이 날 수 있는데요. 공황장애는 식은땀뿐 아니라 호흡이 가빠지고 숨이 막힌다거나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 혈압이 오르고 매슥거리는 증상 등을 동반한다고 하니 유사 증상 유무를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폐경이 찾아오는 갱년기 여성도 호르몬의 변화로 식은땀과 안면홍조 등의 증상을 경험합니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관절이나 연골을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호르몬 분비가 중단되면서 뼈에 통증이 나타나고 이는 식은땀이 나는 이유로 설명할 수 있어요.

 

과음한 경우에도 식은땀이 날 수 있는데 알코올이 과다하게 체내로 들어가면서 간세포를 손상해 간 기능이 저하되면서 땀을 흘릴 수 있고요. 또한 알코올이 근육을 이완시켜 상기도가 폐쇄되면 수면 중에 식은땀을 흘릴 수 있다고 합니다.

 

갑상선 항진증인 경우에도 식은땀이 흐르기도 합니다. 보통은 갑상선이 붓고, 체중감소와 기력 저하, 손발이 떨리는 증상 등을 경험하게 되는데 호르몬이 정상 수치보다 많이 분비되면 몸이 비정상적으로 과열된다고 해요. 이때 체력이 빨리 떨어지면서 식은땀 나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체력이 저하되면서 몸에 병이 생기면 식은땀이 난다고 볼 수 있는데요.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있거나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식은땀이 날 수 있고요. 당뇨도 인슐린이 불균형적으로 분비되면서 혈당이 급격히 떨어질 때 식은땀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수면이 부족하거나 만성 피로인 경우 단순한 체력 저하인 경우에도 땀구멍이 비정상적으로 벌어지면서 땀이 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식은땀 나는 이유를 다양하게 살펴봤는데 식은땀만 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아요.

 

식은땀 나는 이유를 정리해보면 잠잘 때 식은땀이 나거나 심리적으로 긴장되어 나는 땀은 지극히 정상입니다. 하지만 신경이 쇠약해지거나 공황장애를 판정받는 경우 호르몬의 변화나 몸이 안 좋아진 경우 등 우리 몸에서는 이런 상황에서 식은땀으로 이상 신호를 보냅니다. 따라서 간과하지 말고 식은땀과 함께 나타나는 증상을 살펴 대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베키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