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주 콩나물 차이 궁금하시다면

숙주 콩나물 차이 궁금하시다면

 

친구들과 쌀국수를 먹다가 문득 쌀국수에 넣는 숙주나물 대신 콩나물을 넣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말 그 생각이 들면서 숙주나물과 콩나물 차이가 궁금해서 공부해 봤어요. 일단 숙주 콩나물은 당연히 차이가 있는건 뿐만 아니라 조리법에서도 차이가 나더라구요.

 

 

 

외형적으로 언뜻보면 콩나물과 숙주나물의 차이를 구별 못하겠더라구요. 생김새가 워낙 비슷하긴 한데요. 가장 큰 차이는 잘 아시겠지만 콩나물은 말 그대로 콩, 그러니깐 대두에서 자란거구요. 숙주는 녹두에서 자란것을 의미하죠. 커다란 시루에 구멍을 내고 콩을 담아 어두운 곳에서 발아시켜서 콩나물을 키우고 숙주는 녹두나물이라고도 불리는 이유가 녹두에서 싹이 나서입니다.

 

 

베트남 음식을 먹을때 숙주나물을 쌀국수에 얹어서 먹자나요. 숙주나물은 가열하지 않고 아삭한 맛을 즐기면서 바로 먹는 편입니다. 숙주나물에 열을 가하면 금방 상하고 조직의 힘이 없어져서 아주 살짝 데치는 조리법을 쓰죠. 반면에 우리가 즐겨 먹는 콩나물은 푹 익히자나요. 조리법에서는 확연한 차이가 있네요.

 

 

 

숙주 콩나물의 차이 이제는 아시겠죠? 사실 먹는데 이렇게까지 알필요는 없고 맛있게 즐기면 그만인데요. 평소에는 관심도 없는 것들이 갑자기 궁금해질때가 있더라구요. 콩에서 콩나물, 녹두에서 숙주나물 기억해야 겠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