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편의점에서 발견한 삼양 쯔유 간장우동을 보고 손이 가더라구요. 요즘 날씨가 더워서 냉모밀을 좋아했는데 냉모밀의 쯔유맛이 떠오르면서 라면으로 먹는 쯔유라면은 어떨까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검정색 사발면 용기에 쯔유라는 글씨가 크게 쓰여있어 많은 사발면 중에서도 한눈에 시선이 집중되더라구요. 일본 스타일의 그릇에 담긴 간장우동을 바로 먹을 수 있을것 같은 생생한 디자인에 바로 선택해봅니다.

 

 

 

쯔유 간장우동 조리방법은 조금 특이합니다. 우선 끓는물을 사발면에 넣고 4분간 끓여준 후 액상스프와 후레이크를 넣고 골고루 섞어서 드시면 되요.

 

우리에게 익숙한 컵라면 레시피는 끓는물을 넣기전에 스프와 후레이크를 넣고 뜨꺼운물에 같이 우려내는 방식이기 때문인데요, 저는 두번 먹어봤는데 일반적인 레시피와 같이 해도 맛은 비슷했습니다

 

 

나트륨이 81%, 즉 1,620mg이라 상당히 높은 염분을 가지고 있어요. 아무래도 쯔유 간장이 주는 나트륨베이스가 강한 사발면인데, 짜기만 한것이 아니라 단짠매력을 품어내다 보니 맛은 좋습니다!

 

 

컵라면 개봉을 해보면 이렇게 쯔유 간장우동 후레이크와 액상스프가 들어있어요. 액상스프는 말그대로 쯔유(일본간장)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온모밀처럼 즐길 수 있을것 같아 기대하게 되는 비주얼이죠.

 

 

 

 

조리방법대로 사발면 그릇에 표시된 선만큼 물을 부어주고 4분간 뚜겅을 덮고 대기합니다.

 

 

다시 열어서 후레이크와 쯔유를 넣고 휘휘 섞어주세요.

 

 

금방 진한 쯔유 간장우동이 완성. 색깔만 보면 간장에 담궈놓은듯한 진한 비주얼에 살짝 걱정이 되긴 했었는데, 맛은 어떨까요?

 

 

두꺼운 면발이라 간장우동이란 이름을 사용한것 같았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레시피대로 소스를 후첨하는것 보다는 처음부터 같이 끓여주는것이 면에 간이 잘베었던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어컨 틀어놓고 쯔유 간장우동을 먹으니 좋더군요. 최근 일반적인 사발면 라면을 몇번 먹어서 그런지 새로운맛이 좋았어요. 농심 튀김우동보다는 맛이 더 진하고 라면스러운 맛이 느껴지는데, 개인적으로는 처음먹어보는 맛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간단정리 해보자면,

 

1. 독보적인 디자인으로 한눈에 사로잡은 사발면 비주얼의 신선함!

2. 쯔유 베이스인 온모밀과 가까운듯 했지만 먹어보면 간장라면맛이 확실함!

3. 짠맛 뿐 아니라 단맛이 포함되어 단짠매력을 고수한 맛!

 

이렇게 정리해보면 좋을것 같네요!

 

 

 

 

Posted by 베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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