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제철 음식

 

 

여전히 추운 날씨로 언제 봄이 찾아올까 싶지만 3월에 접어들면 본격적으로 따듯한 나날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오늘은 3월 제철음식을 알아보려고 하는데 왜 제철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이유가 궁금하실 것 같아요. 간단하게 설명하면 제철에 자란 식재료로 만든 음식이 가장 좋은 영양과 맛을 주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하우스에서 자라는 작물에 비해 화학비료의 노출이 적기도 해서 제철 음식으로 보다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어요. 게다가 제철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이 그 시기에 많이 풀리다 보니 가격도 적당하고 신선하면서 영양과 맛을 모두 보장하기 때문에 월별로 제철 음식을 미리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3월 제철음식하면 여러 가지 재료들이 떠오르는데요. 우선 바지락이 3월 제철음식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여름철 산란 준비를 위해 3월부터 바닷속 유기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봄에 먹어야 맛있는 식재료인데요. 바지락은 칼국수, 순두부찌개, 된장찌개 등 일상적인 요리에서 자주 접할 수 있어 대중적이고 호불호가 없는 음식인 것 같아요.

 

주꾸미도 산란이기인 4월에서 5월 직전인 3월이 제철이라고 하는데요. 물론 산란기 이후인 가을도 맛있다고 하지만 3월 제철음식으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낙지를 닮아 봄철 자양강장제라고 불리는 주꾸미는 특히 타우린이 다른 연체동물에 비해 5배나 많아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어 춘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월 제철음식으로 쑥도 빠질 수 없는데요. 봄철 언 땅을 뚫고 올라오는 쑥은 부드럽고 맛과 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죠.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하는데 콜레스테롤을 제거하여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간 건강과 체력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부추는 사실 봄부터 가을까지 수확하는 식재료이긴 하지만 봄을 제철로 봅니다. 봄 부추를 보약이라고 부를 정도로 피로회복과 체력증진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봄에 처음 올라오는 부추잎이 가장 연하고 맛있다고 하니 제철 식재료로 즐기면 좋겠습니다.

 

부추와 같이 곁들여 먹기에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꼬막도 3월까지 제철음식으로 철분 함유량이 많아 빈혈에 좋고,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비타민 등이 골고루 들어 있어서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도 너무 좋은 3월 제철음식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딸기는 겨울부터 봄까지 먹을 수 있는 과일로 3월 제철음식으로도 당연히 언급됩니다. 원래는 딸기 제철이 5~6월이라고 하는데 하우스 딸기 농사가 대중화되면서 빨리 딸기를 먹게 앞당겨졌습니다. 특히 하루에 6~7개 정도로 소량의 딸기를 섭취해도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하루 섭취량을 충족한다고 하니 꾸준히 드셔보세요.

 

한라봉도 딸기와 마찬가지로 겨울부터 봄까지 제철 과일로 비타민C가 매우 풍부하여 피로회복과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C는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도록 도와 혈액순환을 촉진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해 주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므로 춘공증 예방과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봄 하면 떠오르는 봄나물들도 매우 많죠. 두릅, 냉이, 돌나물, 고들빼기 등 향긋하고 영양소도 풍부하여 봄철 입맛을 확 당기게 해주는 대표적인 식재료인 것 같아요. 특히 춘공증에 좋다고 하니 화사한 봄을 적극적으로 맞이하기 위해서 다양한 제철 음식으로 잘 이겨내 봅시다.

 

Posted by 베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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