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먹이면 안되는 음식

 

 

반려동물 1,500만 시대에 살아가고 있지만 아직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도는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정말 큰 결심과 책임을 다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사례들을 보면 상당히 마음이 아픈데요. 반려동물을 키워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들은 우리의 가족과 다름없기에 알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강아지 먹이면 안 되는 음식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해요. 어렸을 때 처음 강아지를 키우게 되었는데 무지한 상태에서 실수로 초콜릿을 먹였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너무도 아찔한데요. 어떤 음식을 주의해야 하는지 강아지를 키운다면 꼭 알아야겠지요?

 

 

우선 초콜릿은 구토와 설사뿐 아니라 심장박동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하면 죽음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음식입니다.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이 신경계와 심장계에 중독을 일으켜 소량으로도 치명적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해요.

 

초콜릿에도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으니 카페인이 들어가 있는 커피나 홍차 같은 음료는 신경을 흥분시켜 심금이나 중추신경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해요. 호흡이 촉박해지거나 경련, 부정맥 등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니 알아두셔야 합니다.

 

양파, 파, 마늘 같은 식재료는 붉은 혈액세포, 즉 적혈구를 파괴해 심호흡을 방해하고 심각하면 죽음에 이를 수 있어요. 이러한 음식으로 인해 빈혈뿐 아니라 천식, 피부염, 혈뇨 등의 증상을 보이거나 심각하면 죽을 수 있으므로 강아지 먹이면 안되는 음식으로 꼭 기억해야 합니다.

 

강아지 먹이면 안 되는 음식이자 과일로 포도류도 조심해야 하는데요. 포도나 건포도의 경우 12시간 내에 구토나 설사를 하거나 신부전증 유발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심각하면 혼수상태, 죽음을 초래할 수 있어요. 특히 농축된 건포도는 작아 보여도 섭취량이 많아질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강아지는 우유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해서 소화를 시키지 못하면 구토나 설사, 복부에 가스가 차는 현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일부 소화를 잘 시킬 수 있는 경우도 있으나 사람이 먹는 우유보다는 펫 밀크를 주는 것이 가장 좋고요.

 

더불어 유당이 적은 치즈나 요구르트를 주는 경우도 있지만, 염분이나 당분이 많아서 강아지에게 좋지 않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제가 키우던 강아지에게 종종 우유를 줬는데 다행히 설사하지는 않았지만 이왕이면 펫 밀크를 챙겨주는 것이 강아지가 소화하는데 부담이 덜할 것 같습니다.

 

강아지에게 계란을 줄 때는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하여 노른자만 줘야 합니다. 흰자는 알레르기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고 강아지 피부에 좋지 않다고 하니 노른자만 주셔야 해요. 그 밖에도 견과류, 아보카도 등은 사람에게 좋은 음식이지만 강아지에게는 해로운 음식들일 수 있습니다.

 

음식은 아니지만, 간혹 닭이나 족발 같은 작고 날카로운 뼈를 주는 경우가 아직도 있는지 모르겠어요. 부드러운 연골 뼈는 괜찮다고 하더라도 뾰족한 뼈는 치아가 손상되거나 목에 걸리면 상당히 위험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비슷한 예시로 씨앗도 목에 걸리면 위험하니 주지 마세요.

 

강아지 먹이면 안되는 음식을 실수로 먹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되도록 30분~1시간 이내에 음식물을 뱉을 수 있도록 구토를 유발하는 것이 좋으며 동물병원을 데려가서 즉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이나 기타 물질을 먹은 경우 천공이나 장 출혈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신경 써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강아지의 좋은 식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는 사람이 먹는 음식을 먹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애처로운 눈빛에 마음이 약해져 주다 보면 습관이 될 수 있고 결국 강아지의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강아지 먹이면 안되는 음식 잘 알아두셨다가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으로 살아가면 좋겠네요.

 

Posted by 베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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