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부족증상 확인하고 미리 예방해요
학교 다닐땐 아침에 등교해서 해가 지면 하교하는 일정을 보냈었고, 회사에 와서도 아침에 출근해서 퇴근하면 저녁이 되는 것이 일상인데요. 그러다 보니 항상 엄마의 걱정은 비타민D 부족증상이 올까봐 한결같은 잔소리를 하십니다. 점심시간이라도 나가서 30분만이라도 햇빛을 보라는 이야기는 몇년째 듣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30분동안 햇빛을 쬐면 충분히 비타민D를 합성할 수 있다고 믿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지형적으로 비타민D를 2-30분만에 흡수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고 합니다. 적절한 햇빛쬐기와 음식섭취, 그리고 비타민D 부족증상을 확인하고 영양제 등을 통해 비타민 결핍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신경을 써주셔야 하는데요,
비타민D 부족증상은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우리몸은 사실 이상이 있으면 끊임없이 신호를 보내는데 크게 중요한 증상이 아니라 생각하고 무시하는 경우가 많죠. 특히 비타민D는 신체 모든 조직에서 발견되는 영양소이기 때문에 또다른 병으로 확대될 수 있으므로 결핍 되었을때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비타민D 부족증상은 뼈와 근육이 약해지면서 관련 질환이 발병할 수 있는데, 학교다닐때 비타민D 결핍증상으로 구루병을 암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알파펫 D를 보며 허리가 휜 것을 떠올리며 외웠었는데, 구루병, 골연화증, 골다공증 등 발병위험이 높아집니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면서 뼈의 성장과 튼튼함에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비타민D 부족증상이 나타나면 뼈가 자라지 않고 튼튼하지 않아 휘는 증상이 발병하게 되는 것입니다.
50세 이상이 되면 자연적으로 비타민D 수치가 감소하기 때문에 뼈 관련 질환이 많이 발병됩니다. 그래서 저희 어머니도 비타민D와 칼슘을 꾸준히 섭취하면서 관리하고 있지만, 젊을때 관리를 잘해야 고생안한다고 그리 잔소리를 하시나봅니다.
또한 칼슘 사용에 문제가 생기면서 치아 관련해서 염증, 충치, 잇몸질환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D 부족증상으로 염증과 통증에 대해 민감해지면서 구강내 출혈도 잦아질 수 있으므로 단순히 치아의 문제로만 생각하지 말고 전체적으로 몸의 컨디션을 보셔야 합니다.
또한 면역력을 높여주고 혈당과 혈압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는데, 면역력이 부족하게 되면 감기, 독감 등에 걸리기 쉬워지겠죠?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고, 고혈압 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D는 호르몬 분비와도 관련이 있어 부족하게 되면 조울증, 우울증 같은 감정변화와 함께 극심한 피로감이 몰려오는 만성피로를 겪게 됩니다. 생각보다 신체에서 맡고있는 역할이 많다 보니 생명을 위협하는 혈압, 근육, 뼈의 문제에서부터 정신적인 부분까지 골고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우리가 잘 알다시피 햇빛을 통해 보충할 수 있지만, 100% 권장량을 채울수는 없습니다. 비타민D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좋은데, 등푸른 생선는 일주일에 1~2번 드시면 좋구요. 오리고기나 돼지고기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버섯도 비타민D에 좋은 음식인데 표고버섯이 유독 효과가 좋으며, 건표고가 좋다고 합니다. 햇빛에 말리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비타민이 합성되어 있어 요리를 해도 영양손실이 크지 않다고 하네요.
햇빛쬐기와 음식만으로 충분히 비타민D를 흡수하지 못한다면, 영양제로 보충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타민D 하루 권장량을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하루 권장량은 성인 기준 최소 400IU ~ 최대 4000IU까지 복용범위가 비교적 넓은 편입니다.
상대적으로 햇빛을 보는 산책과 음식을 통해 비타민 D를 흡수하고 있다면 영양제 함량은 낮아도 괜찮겠지만, 부족하다면 권장량을 조금 높여서 복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비타민D 부족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꾸준히 본인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미리 예방하시면 좋겠네요. 한국인의 90%가 비타민D 결핍이라고 하니까요,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결핍률이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